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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사스 이후 중국관광객 訪韓시장 살아난다 2003-07-14
사스 이후 중국관광객 訪韓시장 살아난다

사스퇴치 중국의료진 312명 등 대규모 인센티브단체 2천여명 15일부터 줄이어 방한
사상최대 중국언론인단 한국 방문 취재...CCTV, 북경TV 등 48개 매체 70여명

중국정부가 사스로 인해 금지해온 자국민 해외출국을 지난 9일 허용하면서 중국인들의 방한관광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우선 7월 15일부터 사스퇴치에 수고한 중국 의료진 312명이 한국을 방문하며, 19일부터는 중국, 홍콩, 대만지역 기독교단체 1,717명이, 7월말에는 중국 계림시와 강소성 지역 여행업자 120명이 입국한다.

금번 대규모 인센티브 단체 유치는 관광 수지 뿐 아니라 사스 이후 중국대륙이 한국관광을 본격적으로 재개한다는 차원에서 국내 관광업계로서는 매우 고무적이다. 종전의 중국 인센티브 단체관광객은 주로 싱가포르, 홍콩, 일본 등 선진국을 주로 찾았으나 최근에는 한국이 새로운 목적지로 부상하고 있는데 그 배경은 드라마, 가요 등을 중심으로 거세게 일고 있는 한류와 작년 월드컵을 통해 보여준 강렬한 국가이미지 등으로 한국관광이미지가 크게 개선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동시에 한국관광공사(사장 유 건)의 초청으로 사상 최대규모의 중국 언론인단이 7월 18일부터 6박7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여 주요 관광지와 문화를 취재한다.

이번에 방한하는 매체는 CCTV, 북경TV, 상해TV, TV, 서안TV, 남경(南京)의 강소(江蘇)TV, 성도TV 등 중국 6개 지역의 7개 유력 TV매체들 이외에 인민일보 등 지역별 가장 유력한 일간지 취재팀을 합해 총 48개 매체 70명에 이른다.

최대 관광시장인 중국은 사스 여파로 방한시장에서 전년대비 큰 폭의 감소율을 보여 시장회복에 대한 여행업계의 열망이 여타 국가들에 비해 훨씬 강하다는 기본적 인식하에서 기획되었다. 지난 4월과 5월의 방한외래객은 사스여파로 각각 31만7천명(전년대비 -28.6%)), 26만5천명(전년대비 -39.4%)으로 크게 감소하였으며, 특히 중국 정부의 해외여행 금지 조치로 인해 중국인의 방한은 4월 -20.4%, 5월 -50.9% 등으로 급감, 대부분의 인바운드 여행업계가 도산직전에 놓이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중국팀 유진호 과장
(☏ 02-729-9367, jhyou@mail.knt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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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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