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대구유니버시아드 외국관광객 수용태세 점검
2003-06-17
관광공사, 대구유니버시아드 외국관광객 수용태세 점검
외국인 모의관광 실시
교통, 안내표지판, 언어소통 여전히 불편
대구광역시와 대회조직위에 문제점 개선 촉구
한국관광공사는 2003 하계유니버시아드(8.21-8.31) 개최도시인 대구지역에 대한 외래관광객 관광수용태세를 점검, 드러난 문제점을 대구광역시와 대회조직위원회에 통보, 개선토록 촉구했다.
외국인을 참여시켜 모의관광을 하는 방법으로 실시된 이번 점검결과 대구광역시는 지난해 월드컵경기 개최를 계기로 관광수용태세가 상당부분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외국인 방문객 입장에서는 교통, 안내표지판, 언어소통 등에서 불편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우선 교통면에서 공항, 기차역, 고속버스터미널과 주경기장 간의 버스연결이 용이하지 않고, 두 번째는 외국인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택시의 외국어 소통이 잘 안되고 청결도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에 대한 간단한 외국어교육과 제3자 전화통역서비스 확대 및 청결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시설중에서는 대구고속버스터미널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어 표기가 거의 없고, 그나마 현재 되어있는 외국어 표기가 잘못된 곳이 많아 외국인에게 혼란을 주는 것으로 지적되었다. 창구직원과의 외국어 소통도 어렵고, 관광안내소도 없어 외국인이 물어볼 곳도 없고 말도 잘 안통해 애를 먹을 것이 예상된다.
지하철은 지난 2월 화재참사로 인해 아직 완전개통이 이루어지지 않아 지하철 로서의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그 만큼 택시와 버스의 역할이 커 대책 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내표지판은 가장 중요한 도로표지판에 있어서 시내중심부를 제외한 나머지는 개정된 로마자 표기법에 의해 고쳐지지 않은 상태였으며, 화장실 방향표지판을 포함한 외국어 안내표지판 설치가 전반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언어소통은 관광안내소를 제외하고는 외국어 소통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관광안내소는 외국어 소통이 원활하고 친절한 수준이었으나, 인근관광지 및 주요 식당, 교통에 대한 안내정보가 부족한 편으로 나타났다. 또한 환전시설과 현금인출기가 부족한 상황으로 U대회 기간에 확대설치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었다.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세계의 거의 모든 국가(170개국)에서 1만1천여명이 참가하는 초대형 국제스포츠 행사로써 대구광역시로서는 외국인 방문객수 면에서 작년 월드컵경기(2경기 개최) 때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큰 규모의 손님을 맞게 되므로, 더욱 철저한 외국손님맞이 준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관광환경개선단 김태식 과장
(☏ 02-7299-541, tskim@mail.knto.or.kr)
외국인 모의관광 실시
교통, 안내표지판, 언어소통 여전히 불편
대구광역시와 대회조직위에 문제점 개선 촉구
한국관광공사는 2003 하계유니버시아드(8.21-8.31) 개최도시인 대구지역에 대한 외래관광객 관광수용태세를 점검, 드러난 문제점을 대구광역시와 대회조직위원회에 통보, 개선토록 촉구했다.
외국인을 참여시켜 모의관광을 하는 방법으로 실시된 이번 점검결과 대구광역시는 지난해 월드컵경기 개최를 계기로 관광수용태세가 상당부분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외국인 방문객 입장에서는 교통, 안내표지판, 언어소통 등에서 불편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우선 교통면에서 공항, 기차역, 고속버스터미널과 주경기장 간의 버스연결이 용이하지 않고, 두 번째는 외국인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택시의 외국어 소통이 잘 안되고 청결도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에 대한 간단한 외국어교육과 제3자 전화통역서비스 확대 및 청결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시설중에서는 대구고속버스터미널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어 표기가 거의 없고, 그나마 현재 되어있는 외국어 표기가 잘못된 곳이 많아 외국인에게 혼란을 주는 것으로 지적되었다. 창구직원과의 외국어 소통도 어렵고, 관광안내소도 없어 외국인이 물어볼 곳도 없고 말도 잘 안통해 애를 먹을 것이 예상된다.
지하철은 지난 2월 화재참사로 인해 아직 완전개통이 이루어지지 않아 지하철 로서의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그 만큼 택시와 버스의 역할이 커 대책 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내표지판은 가장 중요한 도로표지판에 있어서 시내중심부를 제외한 나머지는 개정된 로마자 표기법에 의해 고쳐지지 않은 상태였으며, 화장실 방향표지판을 포함한 외국어 안내표지판 설치가 전반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언어소통은 관광안내소를 제외하고는 외국어 소통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관광안내소는 외국어 소통이 원활하고 친절한 수준이었으나, 인근관광지 및 주요 식당, 교통에 대한 안내정보가 부족한 편으로 나타났다. 또한 환전시설과 현금인출기가 부족한 상황으로 U대회 기간에 확대설치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었다.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세계의 거의 모든 국가(170개국)에서 1만1천여명이 참가하는 초대형 국제스포츠 행사로써 대구광역시로서는 외국인 방문객수 면에서 작년 월드컵경기(2경기 개최) 때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큰 규모의 손님을 맞게 되므로, 더욱 철저한 외국손님맞이 준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관광환경개선단 김태식 과장
(☏ 02-7299-541, tskim@mail.knt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