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재해에 준하는 정부지원책 촉구

관광공사 『산학협력운영위원회』 4월 29일 개최
호텔 부가세 영세율 지속 연장, 세제감면 및 관진금 지원 확대 요구

한국관광공사(사장 조홍규)는 사스(SARS), 북한핵문제,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유례없는 비상사태에 직면해 있는 관광업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코자 정부, 협회, 항공사, 여행사, 호텔, 학계 등을 대표하는 15명의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4월 29일 공사 16층 회의실에서 ‘산학협력운영위원회’를 개최하였다.

동 위원회는 현 상황이 관광업계에 있어서는 홍수나 가뭄 등 천재지변에 준하는 관광재해로 인식하고 있으며, 2개월이상 장기화될 경우에는 도산하는 업체가 무더기로 속출할 것이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정부의 신속한 지원책의 필요성이 강력히 제기되었다.

구체적인 지원방안으로는 금년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제한되어 있는 호텔부가세 영세율의 지속적 연장, 관광업계에 대한 각종 세제 감면, 관광진흥개발기금을 활용한 정부의 대폭적인 지원, 여행업계에 대한 영세율 적용범위 확대, 정부차원의 외래객 안전보장책 강구 및 적극적인 한국의 안정성에 대한 홍보강화 등이 논의되었다. 아울러 국내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주한외국인 대상 관광프로그램의 확대, 주 5일 근무제 확대에 따른 국민들의 여행소비 지출시 소득공제혜택 부여, 새로운 가족체험거리 개발, ‘내나라먼저보기’ 캠페인 확산 등이 제안되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관광공사 구연석 국내진흥기획실장, 문화관광부 최병구 서기관,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정주년 부회장, 한국일반여행업협회 김영수 사무국장,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이강욱 연구위원, 한국관광학회 김정만 수석부회장, 대한항공 황명선 부장, 아시아나항공 홍황표 부장, 신라호텔 조정욱 팀장, 롯데관광 김재원 전무이사, 테마투어코리아 이정옥 사장 등이 참석하였다.
* 회의장 사진 별첨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산학협력팀 이진국 과장
(☎ 02-729-9479, ocs@mail.knt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