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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여행비용 저렴” 방한관광객 여행동기 1위로 - 2003 외래객 실태조사 1차 결과 2003-04-29
“여행비용 저렴” 방한관광객 여행동기 1위로
- 세계적인 정치, 경제 불안 등으로 알뜰여행 추구 분위기 확산
관광공사, 2003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1차 결과 발표

▶ 방 문 목 적 : 비즈니스, 관광 順으로 역전. 이라크전, SARS 등 영향
▶ 여 행 동 기 : 여행비용 저렴, 근거리, 친지.친구.동료의 추천 順
▶ 체 재 기 간 : 지난해 5.4박에서 금년 4.5박으로 약 1박 단축
▶ 인상깊었던 점 : ‘친절하다’, ‘음식이 맛있다’, ‘안전하다’, ‘활기차다’,
‘날씨가 청명하다’ 順
▶ 인기쇼핑품목 : ‘식품’, ‘김치’, ‘의류’, ‘향수?화장품’, ‘악세사리’ 順
‘김치’ 구입 증가, ‘의류’ 구입 감소
▶ 방한중 여행활동 : 식도락, 미용관광 전년대비 특히 증가
▶ 불 편 사 항 : ‘언어소통’, ‘교통혼잡’, ‘안내표지판’, ‘상품구입 강요’ 順
‘화장실 불결’은 개선, ‘택시기사 서비스’는 악화


한국관광공사(사장 조홍규)는 2003년 3월 19일부터 31일까지 인천, 김해, 제주 국제공항 및 부산항에서 방한외국인 총 1,125명(일본 228명, 중국 125명, 미국 75명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관광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동 조사활동은 방한관광객들의 한국여행실태, 소비실태 및 한국여행 평가 등 다양한 분석을 통해 정부, 관련기관 및 업계의 관광산업정책 수립과 전략 개발의 기초데이터 제공을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연간 4회 실시되는 조사 중 제 1차 조사에 해당한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금년도 방한 외국인의 43.2%가 ‘사업’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였고, ‘관광’목적 방문자는 42.2%로 조사되어 지난해 관광(50.8%), 사업 (37.4%) 순에서 역전되었는데, 이는 조사기간 중 발발하였던 이라크전과 SARS 등의 영향으로 순수관광목적의 방문객이 감소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한국에서의 체재기간도 전년도 5.4박에서 금년도 4.5박으로 약 1박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동기(중복응답)는 ‘여행비용 저렴’(37.6%), ‘근거리’(25.8%), ‘친지/친구/동료의 추천’(25.5%), ‘한국에 대해 알고 싶어’(20.1%)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년도 1위인 ‘한국에 대해 알고 싶어’는 금년도 4위로 낮아지고, 지난해 3위인 ‘저렴한 여행비용’이 한국방문 동기가 되었다는 응답률이 급상승하였다. 이는 세계적인 정치, 경제불안 등으로 알뜰여행 추구 분위기가 확산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방한중 여행활동(중복응답)은 ‘쇼핑’(81.1%), ‘관광’(66.4%), ‘식도락’(47.8%), ‘미용관광’(30.8%), ‘오락’(19.1%)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년대비 ‘식도락’(2002년 37.4%)과 미용관광(2002년 18.7%)의 비율이 특히 높은 증가를 보였는데, 이는 일본인들의 여행특성이 많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장 인상깊은 점으로는 ‘사람들이 친절하다’(55.8%), ‘음식이 맛있다’(50.7%), ‘안전하다’ (37.8%), ‘활기차다’(37.7%), ‘날씨가 청명하다’(33.5%), ‘독특한 문화유산이 있다’(28.0%)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그리고 한국여행중 불편했던 점으로는 ‘언어소통’(51.1%), ‘교통혼잡’(28.7%), ‘안내표지판’(27.2%), ‘상품구입 강요’(26.4%), ‘화장실 불결’(14.4%), ‘택시기사 서비스’(12.7%) 등의 순으로 지적되었는데, 전년도에 비해 언어소통, 화장실 불결은 약간 개선되었으나, 택시기사의 서비스는 지적률이 4.1%포인트나 높아져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문제로 나타났다.

소비특성을 보면, 여행사 패키지를 이용하지 않은 개별방문객은 한국여행비용으로 1인당 US$1,009을 지출하고, 여행사 패키지 이용 단체방문객은 1인당 US$1,070을 지출하여 각각 전년(연간평균) 대비 U$220, U$1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라크전, SARS 발생 등으로 자금사정이 경색된 관광객들이 소비를 자제해 방한외래객의 쇼핑경험률이 전반적으로 감소하였고, 호텔들이 예년보다 낮은 객실요금을 적용한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외래관광객이 방한중 구입한 쇼핑품목(중복응답)은 ‘식료품’(44.1%), ‘김치’(43.7%), ‘의류’(35.2%), ‘향수?화장품’(28.0%), ‘악세서리’(27.0%), ‘담배’(21.7%), ‘피혁제품’(17.3%)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김치’, ‘향수, 화장품’, ‘악세사리’의 경우 전년대비 구입비율이 증가하였다. 쇼핑장소는 ‘공항면세점’(51.7%)의 이용률이 증가하였고, 백화점(40.2%)과 ‘시내면세점’(29.7%)과 ‘재래시장’(동대문 29.5%, 남대문 28.0%, 이태원 15.2%)의 쇼핑비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시내면세점과 남대문시장 이용률의 감소폭(약 6%포인트)이 컸다
외래객실태조사1차.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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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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