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관광객“태극기 휘날리며”한국 방문한다

장동건, 원빈 주연 새영화“태극기 휘날리며”촬영지 관광상품화
팬사인회, 기념촬영, 엑스트라 출연 등 이벤트 다양
판매 개시 사흘만에 일본여성팬 800명 예약대기 등 폭발적 인기

한국관광공사(사장 : 조홍규)는 금년 12월 개봉예정인 휴먼 전쟁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소재로 관광상품을 개발, 4월1일부터 일본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지역에서 공식 판매에 들어갔다.

『“태극기 휘날리며” 촬영지 견학투어』라는 동 관광상품은 강재규 감독과 주연배우 장동건, 원빈의 팬사인회, 기념촬영 및 선물전달식 등으로 구성되며, 관광객중 10명을 추첨하여 영화속 엑스트라로 출연하는 기회도 제공하는 등 일본여성팬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어 판매실적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5월22일부터 25일까지 3박4일간 부산과 경주지역을 방문하는 동 상품은 당초 500명을 모객목표로 판매에 들어갔는데, 135,000엔이라는 고가의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장동건과 원빈의 팬들사이에서 입소문으로 퍼져, 이미 800여명의 관광객이 대기상태라고 한다.

동 상품은 일본 긴키니혼 투어리스트 여행사 및 한국계 케이블방송사(KNTV)와 공사가 공동으로 개발하였으며 현재 촬영중인 “태극기 휘날리며”의 촬영장소를 견학하고, 주연 배우와 감독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 투어로 “드디어 실현, 한국 2대 톱스타(원빈, 장동건)을 만나다”라는 부제가 붙을 정도로 이러한 상품에 목말라 했던 일본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원빈은 일본의 유명 탤런트 ‘후쿠다 쿄코’와 함께 출연한 한일합작드라마 “프렌즈(Friends)”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며, 장동건은 일본에서도 크게 인기를 끌었던 영화 “친구”와 2003년 일본 전역에 아사히 방송을 통해 방영된 “이브의 모든 것”으로 일본에 소개되어 투터운 여성팬을 확보하고 있다.

공사는 최근 이라크전쟁 및 북한 핵위협, 사스(SARS) 등으로 인한 일본관광시장의 극심한 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일본내 한류열풍을 소재로 대형 관광상품을 지속 개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는 전략을 추진중이다.

* 상품홍보물 사진자료 있습니다.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일본팀 김관미 과장
(☎ 02-729-9376, kwanmi@mail.knt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