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수학여행도 다양하게 보내자

관광공사‘수학여행 교역전’개최

획일적 대규모 이동방식 탈피 유도
15개 여행사와 교사 800명 초청, 3월6일 오후1시 관광공사 지하1층

한국관광공사(사장 조홍규)는 국내 여행업계가 기획한 다양한 청소년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일선 중고등학교 수학여행 담당교사들에게 소개함으로써 획일적인 국내 수학여행의 유형을 개선하고 교육효과를 높이고자 ‘수학여행 교역전’을 개최한다.

동행사는 서울·경기지역 중·고등학교 수학여행 담당교사와 15개 여행사가 참가한 가운데 3월 6일 (목)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관광공사 지하1층 관광안내전시관에서 진행된다.

현행 중·고등학교 수학여행은 전학년 대규모 이동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특정관광지(경주, 설악산 등) 집중과 단순한 진행으로 인해 다양한 체험이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여행의 질을 결정하는 전문안내인의 설명 부족 등으로 교육효과가 낮은 점도 문제이다.

공사는 이러한 수학여행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작년부터 국내 청소년 수학여행 진흥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교육계, 여행업계, 학부모단체 등으로 구성된 수학여행진흥협의회의 발족을 시작으로, 여행업계로부터 수집한 우수 수학여행프로그램을 선정 수록한 ‘국내 수학여행프로그램 자료집’을 제작하여 전국 중·고등학교 및 교육청 등 5,100여 곳에 이미 배포하였다.

금번 교역전은 수학여행 진흥사업의 구체화 단계로서 우선적으로 서울·경기지역 수학여행담당교사와 우수프로그램 제공 여행사와의 교류의 장을 만듦으로써 올바른 수학여행 기반 조성의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사는 수학여행 담당교사와 교육계 인사를 대상으로 오는 4월중 우수프로그램에 대한 수학여행 팸투어도 실시할 예정이다.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산학협력팀 이진국 과장
(02-729-9479, jklee@mail.knt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