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파주 남북연계 관광사업 유망
2003-01-28
개성-파주 남북연계 관광사업 유망
관광공사,「개성-파주지구 관광개발 타당성 연구」발간
교통, 접근성 뛰어나고 가격경쟁력 갖춰
개성 - 역사관광, 파주 - 녹색관광 최적지
북한이 지난 2002년 11월 13일 발표한 개성공업지구법에 따라 향후 개성지역 관광투자와 파주-서울-개성지역을 연계한 한반도 남북연계 관광사업이 유망한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한국관광공사(사장 조홍규)에서 발간한 “개성-파주지구 관광개발 타당성 연구” 보고서(남북관광연구원 / 연구원 윤창운, 최재일)에 따르면 개성-파주지역은 서울에서 1시간, 국내 각지에서 5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고 대중교통수단 이용이 용이하며, 기존의 백두산, 금강산 등 북한 관광상품에 비해 여행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수학여행, 역사관광, 문화관광, 식도락 관광지로서 국내외 각계각층의 잠재 여행시장을 보유하고 있어 남북을 연계한 최적의 관광코스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파주권은 역사유적, 유교사적 뿐만 아니라 우거진 숲, 청정한 임진강, 풍부한 생태관광 자원 등 청록지대가 넓어 그린 투어리즘(Green Tourism, 녹색관광) 개발이 적합하고, 개성권은 자연비경, 고려사적, 불교사적이 많아 히스토릭 투어리즘(Historic Tourism, 역사관광)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어 두 지역을 적절히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이 유망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두 지역의 연계관광 개발시 단일소재상품(Special Interest Tour) 보다는 단체관광객을 위한 일괄여행상품(Package Tour)을 선호할 것이며, 파주-개성 연계 육로상품 코스로는 서울-도라산역(전시관, 한-미 대통령 방문기념 장소)-봉동역-고려사적(만월대, 고려왕릉)-박물관-박연폭포를 제시하였다.
연계관광상품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개성지역에 국제수준의 호텔, 현대적 야간 유흥시설에 대한 투자와 서울-개성구간 철도 및 도로개통에 맞추어 시외버스 정기교통편(셔틀버스) 운행 등 제반 수용태세 완비가 선결되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파주지역이 개성관광 여행을 위한 경유지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서는 서울, 개성과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관광소재를 시급히 발굴 개발해야 하는데 통일관광열차 운행, 삼국통일전쟁 전승기념공원 조성, 주말가족 관광오락시설에의 투자, 생태관광, 무공해 농산물, 주말농장, 야생화공원 등 녹색관광상품 개발, 자연사박물관, 생태전시관, 유교문화 전당 등 역사문화 종합전시공간 마련, 율곡문화제, 임진강축제, 연경 사신 행차, 송상 보부상단 행렬 재현, 파주-개성 친선행사 개최 등 다양한 문화이벤트를 적극 개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동 보고서는 개성지역이 최적의 역사관광코스임에도 초기단계에서 국내외 기업들이 관광시설 투자를 꺼리고 개성관광시 행동제약, 관광객 증대에 따른 북한의 위기의식 고조 등을 난점으로 들었으며, 이를 위해 적정수준의 관광인원 조정, 관광사업체의 정상경영 및 수익보장을 위한 각종 조세감면, 경영손실 보전책 등과 함께 저렴한 관광요금 책정이 필요하며, 국내여행사들의 지나친 경쟁을 규제하여 건실한 업체가 여행상품을 개발하도록 문화관광부나 관광협회가 엄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같은 남북연계 관광상품 개발로 연간 최대 100만명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북한이 유치할 경우 주민의식 변화와 체제위협 요인이 증대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지만 국내관광 영업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추산했다.
아울러 관광업은 민간주도의 시장경제 원리에 따라 이행되어야 하는데 북한의 제한된 관광환경으로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남북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북한의 전향적 사고 전환과 개방정책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북한관광팀 이웅 과장
(☏02-729-9645, LW@mail.knto.or.kr)
관광공사,「개성-파주지구 관광개발 타당성 연구」발간
교통, 접근성 뛰어나고 가격경쟁력 갖춰
개성 - 역사관광, 파주 - 녹색관광 최적지
북한이 지난 2002년 11월 13일 발표한 개성공업지구법에 따라 향후 개성지역 관광투자와 파주-서울-개성지역을 연계한 한반도 남북연계 관광사업이 유망한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한국관광공사(사장 조홍규)에서 발간한 “개성-파주지구 관광개발 타당성 연구” 보고서(남북관광연구원 / 연구원 윤창운, 최재일)에 따르면 개성-파주지역은 서울에서 1시간, 국내 각지에서 5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고 대중교통수단 이용이 용이하며, 기존의 백두산, 금강산 등 북한 관광상품에 비해 여행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수학여행, 역사관광, 문화관광, 식도락 관광지로서 국내외 각계각층의 잠재 여행시장을 보유하고 있어 남북을 연계한 최적의 관광코스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파주권은 역사유적, 유교사적 뿐만 아니라 우거진 숲, 청정한 임진강, 풍부한 생태관광 자원 등 청록지대가 넓어 그린 투어리즘(Green Tourism, 녹색관광) 개발이 적합하고, 개성권은 자연비경, 고려사적, 불교사적이 많아 히스토릭 투어리즘(Historic Tourism, 역사관광)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어 두 지역을 적절히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이 유망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두 지역의 연계관광 개발시 단일소재상품(Special Interest Tour) 보다는 단체관광객을 위한 일괄여행상품(Package Tour)을 선호할 것이며, 파주-개성 연계 육로상품 코스로는 서울-도라산역(전시관, 한-미 대통령 방문기념 장소)-봉동역-고려사적(만월대, 고려왕릉)-박물관-박연폭포를 제시하였다.
연계관광상품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개성지역에 국제수준의 호텔, 현대적 야간 유흥시설에 대한 투자와 서울-개성구간 철도 및 도로개통에 맞추어 시외버스 정기교통편(셔틀버스) 운행 등 제반 수용태세 완비가 선결되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파주지역이 개성관광 여행을 위한 경유지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서는 서울, 개성과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관광소재를 시급히 발굴 개발해야 하는데 통일관광열차 운행, 삼국통일전쟁 전승기념공원 조성, 주말가족 관광오락시설에의 투자, 생태관광, 무공해 농산물, 주말농장, 야생화공원 등 녹색관광상품 개발, 자연사박물관, 생태전시관, 유교문화 전당 등 역사문화 종합전시공간 마련, 율곡문화제, 임진강축제, 연경 사신 행차, 송상 보부상단 행렬 재현, 파주-개성 친선행사 개최 등 다양한 문화이벤트를 적극 개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동 보고서는 개성지역이 최적의 역사관광코스임에도 초기단계에서 국내외 기업들이 관광시설 투자를 꺼리고 개성관광시 행동제약, 관광객 증대에 따른 북한의 위기의식 고조 등을 난점으로 들었으며, 이를 위해 적정수준의 관광인원 조정, 관광사업체의 정상경영 및 수익보장을 위한 각종 조세감면, 경영손실 보전책 등과 함께 저렴한 관광요금 책정이 필요하며, 국내여행사들의 지나친 경쟁을 규제하여 건실한 업체가 여행상품을 개발하도록 문화관광부나 관광협회가 엄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같은 남북연계 관광상품 개발로 연간 최대 100만명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북한이 유치할 경우 주민의식 변화와 체제위협 요인이 증대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지만 국내관광 영업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추산했다.
아울러 관광업은 민간주도의 시장경제 원리에 따라 이행되어야 하는데 북한의 제한된 관광환경으로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남북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북한의 전향적 사고 전환과 개방정책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북한관광팀 이웅 과장
(☏02-729-9645, LW@mail.knt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