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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금년도 방한 외래객 사상 최대 전망 2002-11-07
금년도 방한 외래객 사상 최대 전망

최고기록 2000년 532만명 넘어설 듯
국가인지도 상승, 관광이미지 개선 등 '포스트 월드컵 효과‘ 가시화
하반기 구미주시장 급성장과 일본시장의 빠른 회복세에 힘입어

한국관광공사(사장 조홍규)는 금년도 연간 방한 외래객이 약 535만명에 달해 과거 최고기록인 2000년도의 532만명을 갱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도 유치실적 514만명 보다 4% 증가한 수치이다.

이같은 전망은 금년 상반기중 방한 외래객이 249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4.4%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으나, 하반기에 들어서는 급격한 상승국면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월드컵 개최 후인 7월부터는 상반기의 6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멈추고 0.4%의 소폭 증가세로 반전되어 회복의 조짐을 예고하였다. 특히, 가을철인 9월 들어서는 16%라는 대폭 증가세를 기록하였으며, 10월에도 이 같은 두자리 성장세가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사상 최대의 외래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장 큰 원인은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관광산업으로 접목한 소위 ‘포스트 월드컵 관광대책’활동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월드컵 4강 신화 달성 및 붉은 악마 응원으로 한국의 국제적 인지도와 관광이미지가 대폭 개선되었고, 이를 활용한 해외지사에서의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노력으로 조성된 ‘후광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의미이다. 특히, ▶구미주 지역의 방한 외래객은 7월 이후 월평균 15%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보여 포스트 월드컵 효과가 가장 두드러진 시장으로 나타났다. ▶중국과 동남아 지역 역시 포스트 월드컵 효과에 “한류(韓流)”가 결합된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어 9월 이후 두자리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일본지역은 9.11테러의 여파와 경기불황의 영향으로 6월까지 두자리수 감소세를 기록하였으나, 7월부터 한자리수로 감소폭이 둔화되면서 9월 이후에는 일본의 수학여행 및 인센티브 단체 급증 등으로 방한객이 12% 증가되는 극적인 반전을 이루었다. 방한 외래객 시장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최대시장 일본이 큰 폭의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사상최대 외래객 입국’기록 달성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의 테러 발생 이후 일본,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동남아 지역 대신 남북철도 연결, 금강산 육로관광, 남북 경협활동의 가시화 효과 등으로 ‘안전한 이미지의 한국’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도 외래객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관련 통계자료 요청 및 문의 : 한국관광공사 시장조사팀 정용문 과장 (Tel : 729-9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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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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