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추천 10월의 가볼만한 곳 발표
2002-09-30
신의 손길이 스쳐간 색채의 마술
- 한가로운 단풍 나들이 5선 -
- 한국관광공사 추천 10월의 가볼만한 곳 발표 -
가을의 정취는 뭐니뭐니해도 단풍이다. 10월이 되면 한반도는 온통 단풍으로 물들어간다. 오색기암에 불붙듯이 활활 타오르는가 하면 구절양장 구비 구비 은은한 파스텔톤 색깔을 입히기도 한다. 자연의 채색은 참으로 놀라워서 어떤 명화보다도 더욱 아름답다.
단풍철이 되면 한반도의 유명 단풍 명소는 관광버스로 뒤덮힌다. 꼬리를 잇고 늘어서 있는 자동차의 행렬은 배기가스와 함께 가을 여행자의 심기를 건드린다. 한국관광공사( 사장 : 조홍규 )는 10월, 번잡한 유명 단풍 관광지에서 벗어나 깊어 가는 가을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는 한가로운 단풍 나들이 5선을 발표했다.
명지산 (경기 가평군)
깊어 가는 가을, 북한강 굽이 따라 저마다 한 가지씩 추억이 있을 법한 경춘가도를 타고 가을이 주는 색채의 마술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수도권에서 멀지 않은 곳에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형형색색의 단풍나무 터널을 따라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 경기도 가평에 있는 명지산이다. 생태계보존지역 및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식생이 다양하고 양호한 보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등산로를 따라 수량 풍부한 계곡, 곳곳에 암반과 크고 작은 폭포가 끝없이 이어져 있고 특히 계곡과 어울린 명지단풍은 가평 8경 중 제4경으로 지정되어있을 정도로 옛날부터 유명하다.
◈ 문의 : 가평군청 문화관광과 (031-582-0088), 환경보호과 (031-580-4682)
가리산 (강원 홍천군)
가리산은 늠름한 모습의 능선과 산자락을 물들이고 있는 단아한 단풍을 만날 수 있는 품위 있는 산이다. 그런 탓에 해마다 가을이면 형형색색의 단풍으로 유명세를 떨치는 여느 산의 화려함과는 거리가 있는 가리산만의 단풍내음을 은근하게 그리고 여유롭게 느껴 볼 수 있는 산이다. 홍천에는 가리산의 풍경과는 또 다른 느낌의 단풍이 기다리고 있는 곳이 있다. 단풍색깔을 온전히 담고 흐르는 계곡의 물줄기를 따라 여유로운 트레킹을 즐기면서 가을향취에 흠뻑 취해 볼 수 있는 골짜기인 용소계곡이 바로 그 곳이다. 용소계곡 트레킹은 여행 일정에 여유가 없는 여행객들 그리고 산행에 별 생각이 없거나 혹은 그 반대로 가리산 산행 후에도 아쉬운 느낌이 남는 여행객들을 위한 가을여행지로 제격이다.
◈ 문의 : 홍천군청 경제관광과 (033-430-2544)
추월산 (전남 담양군)
추월산은 이름 그대로 가을산이고 달빛산이다. 울긋불긋한 가을단풍으로 화사하게 단장한 모습을 보아도 그렇고 은은하게 내리 비치는 달빛 아래의 매혹적인 모습을 드러낼 때도 추월산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자태로 남정네들을 유혹하는 여인인양 명산의 풍광을 자랑하고 있다. 산 아래에는 거울처럼 맑은 담양호가 잔잔하게 펼쳐져 있고, 그 담양호 너머에는 금성산성과 강천산이 있어 정상을 향하는 오르막길에서도 송글송글 맺혀지는 땀방울을 닦아내며 고개를 돌려 내려다보면 눈앞에 펼쳐지는 가을정취 속에 더 없는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 문의 : 추월산 관리사무소 (061-380-3568)
담양군 문화관광과 (061-380-3223)
적상산 (전북 무주군)
한국 백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적상산(1,034m)은 사방이 깎아지른 듯한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절벽 주변엔 유난히도 빨간 단풍나무가 많아서 가을철이면 마치 온 산이 빨간 치마를 입은 듯하다고 하여 적상산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이 산에는 고려 공민왕때 최영 장군이 탐라를 토벌한 후 귀경길에 이곳을 지나다가 산의 형세가 요새로서 적지임을 알고 왕에게 축성을 건의하여 그 계기로 만들었다는 적상산성과 조선 4대 사고지였던 적상산 사고지 등의 역사 유적이 있는 곳이다.
◈ 문의 : 무주 관광안내소 (063-322-2905 / 320-6943)
문경새재 (경북 문경시 문경읍)
예로부터 한강과 낙동강 유역을 잇는 영남대로상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개였지만 현재는 제1관문에서 조령원터, 교구정터, 팔왕폭포, 산불됴심비까지 차도 다닐 수 있을 만큼 넓은 길로 거의 굴곡이 없다. 길가에 심겨진 나무들이 온통 단풍나무여서 가족들의 손을 잡고 천천히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가족간의 정을 다지고 깊어 가는 가을을 만끽하기에 전혀 부담이 없다. 길가의 냇가에는 물고기들이 한가로이 노닐고 군데군데 도토리나무며 밤나무 등이 있어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 문의 : 문경새재관리사무소 (054-571-0709)
- 한가로운 단풍 나들이 5선 -
- 한국관광공사 추천 10월의 가볼만한 곳 발표 -
가을의 정취는 뭐니뭐니해도 단풍이다. 10월이 되면 한반도는 온통 단풍으로 물들어간다. 오색기암에 불붙듯이 활활 타오르는가 하면 구절양장 구비 구비 은은한 파스텔톤 색깔을 입히기도 한다. 자연의 채색은 참으로 놀라워서 어떤 명화보다도 더욱 아름답다.
단풍철이 되면 한반도의 유명 단풍 명소는 관광버스로 뒤덮힌다. 꼬리를 잇고 늘어서 있는 자동차의 행렬은 배기가스와 함께 가을 여행자의 심기를 건드린다. 한국관광공사( 사장 : 조홍규 )는 10월, 번잡한 유명 단풍 관광지에서 벗어나 깊어 가는 가을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는 한가로운 단풍 나들이 5선을 발표했다.
명지산 (경기 가평군)
깊어 가는 가을, 북한강 굽이 따라 저마다 한 가지씩 추억이 있을 법한 경춘가도를 타고 가을이 주는 색채의 마술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수도권에서 멀지 않은 곳에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형형색색의 단풍나무 터널을 따라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 경기도 가평에 있는 명지산이다. 생태계보존지역 및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식생이 다양하고 양호한 보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등산로를 따라 수량 풍부한 계곡, 곳곳에 암반과 크고 작은 폭포가 끝없이 이어져 있고 특히 계곡과 어울린 명지단풍은 가평 8경 중 제4경으로 지정되어있을 정도로 옛날부터 유명하다.
◈ 문의 : 가평군청 문화관광과 (031-582-0088), 환경보호과 (031-580-4682)
가리산 (강원 홍천군)
가리산은 늠름한 모습의 능선과 산자락을 물들이고 있는 단아한 단풍을 만날 수 있는 품위 있는 산이다. 그런 탓에 해마다 가을이면 형형색색의 단풍으로 유명세를 떨치는 여느 산의 화려함과는 거리가 있는 가리산만의 단풍내음을 은근하게 그리고 여유롭게 느껴 볼 수 있는 산이다. 홍천에는 가리산의 풍경과는 또 다른 느낌의 단풍이 기다리고 있는 곳이 있다. 단풍색깔을 온전히 담고 흐르는 계곡의 물줄기를 따라 여유로운 트레킹을 즐기면서 가을향취에 흠뻑 취해 볼 수 있는 골짜기인 용소계곡이 바로 그 곳이다. 용소계곡 트레킹은 여행 일정에 여유가 없는 여행객들 그리고 산행에 별 생각이 없거나 혹은 그 반대로 가리산 산행 후에도 아쉬운 느낌이 남는 여행객들을 위한 가을여행지로 제격이다.
◈ 문의 : 홍천군청 경제관광과 (033-430-2544)
추월산 (전남 담양군)
추월산은 이름 그대로 가을산이고 달빛산이다. 울긋불긋한 가을단풍으로 화사하게 단장한 모습을 보아도 그렇고 은은하게 내리 비치는 달빛 아래의 매혹적인 모습을 드러낼 때도 추월산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자태로 남정네들을 유혹하는 여인인양 명산의 풍광을 자랑하고 있다. 산 아래에는 거울처럼 맑은 담양호가 잔잔하게 펼쳐져 있고, 그 담양호 너머에는 금성산성과 강천산이 있어 정상을 향하는 오르막길에서도 송글송글 맺혀지는 땀방울을 닦아내며 고개를 돌려 내려다보면 눈앞에 펼쳐지는 가을정취 속에 더 없는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 문의 : 추월산 관리사무소 (061-380-3568)
담양군 문화관광과 (061-380-3223)
적상산 (전북 무주군)
한국 백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적상산(1,034m)은 사방이 깎아지른 듯한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절벽 주변엔 유난히도 빨간 단풍나무가 많아서 가을철이면 마치 온 산이 빨간 치마를 입은 듯하다고 하여 적상산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이 산에는 고려 공민왕때 최영 장군이 탐라를 토벌한 후 귀경길에 이곳을 지나다가 산의 형세가 요새로서 적지임을 알고 왕에게 축성을 건의하여 그 계기로 만들었다는 적상산성과 조선 4대 사고지였던 적상산 사고지 등의 역사 유적이 있는 곳이다.
◈ 문의 : 무주 관광안내소 (063-322-2905 / 320-6943)
문경새재 (경북 문경시 문경읍)
예로부터 한강과 낙동강 유역을 잇는 영남대로상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개였지만 현재는 제1관문에서 조령원터, 교구정터, 팔왕폭포, 산불됴심비까지 차도 다닐 수 있을 만큼 넓은 길로 거의 굴곡이 없다. 길가에 심겨진 나무들이 온통 단풍나무여서 가족들의 손을 잡고 천천히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가족간의 정을 다지고 깊어 가는 가을을 만끽하기에 전혀 부담이 없다. 길가의 냇가에는 물고기들이 한가로이 노닐고 군데군데 도토리나무며 밤나무 등이 있어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 문의 : 문경새재관리사무소 (054-571-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