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벤션산업 한마당, 2002 국제회의산업전 개최
9월5일∼6일 부산전시컨벤션센터

한국관광공사(사장 조홍규)는 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오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2002 국제회의산업전'을 개최한다.

지난 2000년 국내 최초의 전문회의시설인 삼성동 코엑스(COEX)의 개관을 계기로 개최된 바 있는 '국제회의산업전'은 우리나라 컨벤션산업의 한마당으로 올해는 지방 컨벤션산업 육성 차원에서 부산에서 열리게 되었다.

동 전시회에는 국제회의 관련 공공기관, 호텔, 컨벤션 시설업체, 컨벤션 교육기관 및 기타 국제회의에 수반되는 각종 서비스 관련업체가 대거 참가하며 특히 국제회의 유치를 계획하거나 개최할 예정인 기관과 단체를 초청하여 명실상부한 컨벤션 비즈니스 상담의 장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컨벤션 분야 인재들을 구하는 채용박람회, 국제회의 유치설명회, 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되어 있다.

국제협회연합(Union of International Associations, UIA)의 2000년 발간자료에 의하면 한국은 매년 세계적으로 개최되는 1만여건의 국제회의 가운데 109건을 개최하여 세계 24위('99년 97건 25위)와 아시아 4위('99년 5위)를 기록하였으며, 서울은 74건으로 도시별 개최순위로 세계 20위('99년 65건 24위), 아시아 3위('99년 3위)로서 계속 증가추세에 있어 우리나라의 국제회의 산업의 전망은 밝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2002 한·일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로 한국의 국가브랜드 위상이 훨씬 높아진 점을 활용하여 국내 컨벤션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국제회의 유치에 총력을 기울임으로써 월드컵 시너지효과 제고에 나서야 하겠다.

최근 증가하는 각종 국제행사로 국민들의 컨벤션산업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으며, 인천신공항·고속철도·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등 주요 교통망의 확충과, 부산과 대구(2001년)에 이어 제주도(2003년)와 고양(2004년)에도 컨벤션센터가 신축될 예정이어서 우리나라는 21세기의 새로운 국제회의 개최지역으로 각광받을 수 있는 호기를 맞고 있다.

▶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컨벤션뷰로 임형택 과장 (☎7299-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