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진흥 아이디어' 입상작 발표
2002-06-20
-총37건… 大賞에 '문화체험 가족여행단 모집 및 콘테스트'
-공사 "정부·지자체·업계 긴밀한 공조로 실행에 역점"
-6.25 공사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시상
한국관광공사가 창립 4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한 '관광진흥 아이디어' 공모의 대상을 비롯한 입상작 37건이 선정, 발표됐다.
1962년 창립 이래 40년간 외국관광객 유치와 국내 수용태세 개선 등 관광산업을 선도해온 관광공사에서 사상 처음 실시한 이번 공모에는 응모기간(4.1∼6.4) 동안 무려 1,317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어 월드컵과 부산아시안게임 등 대형 국제행사 개최로 관광진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대단히 높아졌음을 보여주었다.
영예의 대상에는 이소연씨 가족 공동작품으로 '문화체험 가족여행단 모집 및 콘테스트'가 선정되어 상금 500만원을 수상하게 되었다. 또 캐나다인 제이슨 그라세(Jason Grasse)씨의 'Expanding 1330'이 금상(상금 300만원), 신병철씨의 '전국 캐릭터 페스티벌 개최' 및 이문규씨의 '월드컵 기간 이후 템플스테이 활성화 방안'이 은상(상금 100만원), 그리고 한교남씨의 '관광 스탬프 북 사업', 황주일씨의 '묵혀있는 폐철도 부지를 마라톤 코스와 자전거도로로 개발하기', 미국인 데이비드 존슨(David Johnson)씨의 'The KNTO Korea Expert Program'이 각각 동상(상금 50만원)으로 선정되었으며, 그 외 장려상으로 30건이 선정되어 20만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권을 받게 되었다.
한편 심사에는 문화관광부, 한국관광학회,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관광연구원 등이 모두 참여하였고, 응모작들 중 기본 개념이 유사한 건들에 대해서는 내용의 충실성, 시행가능성, 시행효과 등을 기준으로 가장 우수한 아이디어를 선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공사에서는 채택 아이디어별로 사업타당성, 주체, 예산 등을 검토하여 항후 공사가 벌이는 관광상품 개발, 해외홍보 등 각종 외국관광객 유치증진 사업 및 국내관광 활성화 업무 추진시 활용할 예정이다. 공사 단독으로 시행이 불가능한 사업에 대해서는 정부기관, 지자체, 업계와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여 추진하는 등 발굴된 아이디어에 대한 철저한 사후 관리를 해나갈 계획이어서 이번 관광진흥 아이디어 공모는 한국 관광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입상작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6월25일(화) 오전 11시 한국관광공사 관광안내전시관에서 있을 공사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문의처 : 지식경영부 주성희 과장 (☎ 02-7299-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