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연가' 여행상품 만들기 본격화
2002-04-29
- 5.1∼5.10 기간동안 대만과 홍콩 여행업자·언론인 초청 팸투어
- 드라마 배경지 활용한 상품으로 최대 4만명 유치 목표
인기드라마 '겨울연가'를 대상으로 한 여행상품 만들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5월1일부터 10일까지 대만과 홍콩 지역에서 여행업계 인사 15명, 언론인 7명을 각각 초청하여 겨울연가 촬영지 답사상품 개발을 위한 현지 팸투어를 실시한다.
이번 팸투어에는 메이저급 여행사 상품개발 실무자와 대만의 연합보(聯合報) 등 현지 유력 일간지 언론인으로 구성되어 관광상품 개발과 한국관광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투어의 주요 코스는 드라마의 배경이 됐던 추암해수욕장, 용평리조트, 춘천, 남이섬 등이며 일정은 4박5일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이미 가을동화 촬영지 답사상품으로 양 지역에서 3만 명에 이르는 관광객을 유치한 바 있으며, 이번에 개발을 추진하는 상품을 통해 최대 4만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엽기적인그녀' 이후 홍콩에서는 한국어학원, 한국식품·의류·DVD의 50%까지 매출액 증대효과를 가져오고 있는데, 관광업계는 4월초부터 2대 공중파 TV의 하나인 ATV로 방영될 '겨울연가'를 한국관광상품 증대로까지 파급시킬 구상이다. 한편 대만도 5월초부터 공중파인 CTV를 통하여 이를 방영할 예정인데 이미 사전에 현지의 언론을 통하여 소개되고 있어 적지 않은 방청률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다.
문의처 : 중국동남아팀 공희선 과장 (☏ 02-7299-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