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관광교류전 개막
2002-04-16
- 4.17∼5.5 동안 5대도시에서 열려
- 21개 省·市, 업체 등 대거 참여… 중국매력 선뵈
중국국가여유국은 한·중 수교 10주년과 한·중 국민교류의 해를 기념해 오는 4월17일부터 5월5일까지 서울 등 5대 주요 도시에서 주한 중국대사관과 공동으로 대규모 '한중관광교류전'을 개최한다.
이번 한중관광교류전을 위해 중국은 짱시천(張希欽) 중국국가여유국 부국장(차관급)을 단장으로 1백37여명의 대표단이 방한한다. 대표단에는 중국국가여유국, 신화통신사, 북경 등 약 21개 성(省)·시(市) 여유국, 관광호텔, 여행사, 중국전통예술공연단 등이 대거 참가해 한국인들에게 중국 전통 민속 공연과 곡예 시범 등의 진수를 선보이게 된다.
여유국은 한중관광교류전을 오는 4월18일 서울 명동거리와 웨스틴조선호텔을 시작으로 20일 대구의 밀리오레 정문 앞 야외무대, 22일 부산의 부산호텔롯데 대연회장, 25일에는 광주의 비엔날레 야외무대, 26일에는 대전의 호텔롯데에서 각각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전통 민속공연과 곡예단 공연, 중국 경극, 소림사 무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한마당잔치 등 중국 전통문화 체험의 장이 한바탕 펼쳐진다. 여기에 각 성의 관광 담당자들이 직접 나와 중국의 알려지지않은 관광매력을 홍보하고 직접 여행상담에 나서는 설명회도 개최하여 중국관광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 대한 중국국가여유국의 높은 관심은 대형버스 4대에 중국관광을 상징하는 만리장성, 천안문 등을 소재로 한 내용의 외부광고를 도색(무지개차)해 행사 기간 동안 차량 이동을 통한 홍보계획을 마련한 것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중국국가여유국은 한중관광교류전이 한중간의 문화적 공감대 확산을 통해 인적·물적 교류의 증대가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월드컵 예선이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양국간의 교류가 월드컵대회를 계기로 더욱 확대되는 전기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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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유국 서울지국 사무소 ☎)02-773-0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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